나의 마음엔 항상 미안한 친구가 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 중 한명이다. 그녀는 현명했고 지혜로운 여자라고 나는 항상 생각해왔던거 같다. 9년전 그녀는 결혼을 했고 그 후 1년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나에게 "나 조산원에서 날까봐" 라는 말을 했는데. 내가 조산사고 같은 동네 병원에서 내가 근무를 하는데 내가 돌봐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 때는 자연출산에 대한 인지가 없던 때였다. 나는 단호히 "위험해서 안돼" 라고 말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데도 나는 눈물이 난다. 친구와 출산에 대한 대화를 할 때도 눈물이 난다. 친구의 남편도 조산원 보다 내가 있는 병원에서 낳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진통이 시작되었다. 가진통이었고. 그 가진통이 7일간 계속되었다. 아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