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폐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폐는 호흡을 하는 기관이므로 이 시간에는 잠에서 깨어나 호흡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야한다. 눈을 뜸으로 인해서 본격적인 호흡이 시작되고, 호흡이 시작됨으로 인해 전신에 기운을 골고루 전달시켜 준다. 폐기능이 왕성한 사람일수록 이 시간에 잠을 깨게 되며, 또한 이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폐기능이 왕성해진다. 호흡이 시작되면서 우리몸은 외부의 찬 공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호흡을 시작함과 동시에 우리의 피부바깥은 위기(衛氣)로 둘러싸이게 된다. 위기라는 것은 외부의 찬공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운이다. 따라서 이때부터 우리의 피부는 긴장상태를 유지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게 된다. 이 위기는 우리 몸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