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출산 26

두아이 병원출산 후 셋째 가정출산(마마스조산원 가정출산)

이 출산의 느낌을 잊기전에 기록해두려 한다. 두 아이를 이미 병원에서 출산을 했기때문에 대부분의 산모들은 병원출산 선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둥이 엄마는 두 아이를 병원에서 낳을때 편치 않았던 경험으로 자연출산을 알아보게 되었다. 병원 출산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산모들을 만날때는 어떤부분이 힘들었는지에 대해 꼼꼼히 히스토리를 한다. 그걸 바탕으로 셋째 출산을 통해 그 힘들 출산기억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둥이 엄마는 병원에서 못움직이게 누워만 있게 했던 부분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출산을 했던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차트에 기록을 자세하게 해두고 출산시 이부분을 염두하며 돕게 된다. 둥이가 나오려고 이슬이 오전 7시경 비치고 9시부터 약 5분 간격의 수축이 시작되었다. 나는 셋째..

가정출산 2017.07.02

키키... 4.15kg 집에서 태어나다. (가정출산, 마마스 조산원)

키키맘은 가정출산을 결정하고 걱정의 문자를 보냈다...친정엄마 지인중에 산부인과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신대 출산 후 피비린내가 많이 나는데 겨울이라 환기도 못하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는 문자였다. 가정출산에 대한 궁금중 가운데 한가지..피가 많이 나올텐데 그건 어찌 하나요?피비린내가 많이 나나요?마마스 조산원은 침대가 집의 침대와 비슷하다. 개원식때 한 의사선생님도 ... 피는 어쩌냐.. 라는 질문을 하셨었다.촉진제를 쓰지 않으면 병원 만큼의 피가 나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라는 답변을 해드렸던 기억이 있다.자연출산 경험상 촉진제를 쓰지 않으면 출산 후에도 출혈이 많지 않다.. 또한 가정출산을 하는 조산사들은 아마 뒷처리가 대부분 깔끔하다.내가 가정출산을 배웠던 김옥진 원장님 또한 아주 깔끔하게 출산을 하..

가정출산 2013.12.16

중앙 일보 자연주의 출산 (마마스 조산원)

[커버스토리] 오직 엄마의 힘으로만 … 여보, 집에서 아기 낳을래[중앙일보] 입력 2013.11.04 00:01 / 수정 2013.11.04 09:59 의료 개입이 하나도 없는 자연주의 출산이 늘고 있다 촉진제·무통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산모가 원하는 편안한 환경에서 분만하는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정 기자] 경남 통영시에 사는 주부 최윤정(30)씨는 지난 3월 예쁜 딸을 낳았다. 40주의 기다림 끝에 딸을 처음 만난 곳은 병원이 아닌 집이었다. 아직도 딸을 낳던 순간의 기억이 생생하다. 3일 밤 11시쯤 진통이 시작됐다. 다음날 새벽 6시 출산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조산사에게 전화를 했다. 한 시간 후 조산사가 도착하자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커튼을 치고 약한 ..

선예가 선택한 출산법, 홈벌쓰(가정출산, 마마스 조산원)

SBS 자연출산 다큐가 방영되고 출산에 대한 분위기 변화가 있었고 그 이후로 꾸준이 자연출산을 찾는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1% 산모님들이 찾는 특별한 출산법일 뿐이다. 매번 자연출산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언제쯤이면 자연출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왜곡하지 않고 자연스러운것으로 바라보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최근 며칠은 유명한 연예인이 자연출산을 했을 경우 파급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날들이었다. 엊그제 이미 가정출산을 선택한 한 산모에게 이메일이 왔다. 선예가 가정출산 했다는 소식에 더 가슴이 설레이는 내용이 실려있어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었다. 몇시간이 지나고 SBS 모닝와이드 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정출산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면서 ..

가정출산 2013.10.19

대전에서 태연이를 만나다. (마마스 조산원 가정출산)

10월 마마스 조산원 설명회 시기에 한남편분이 전화하셨다."가정출산을 하고 싶어합니다. 아내가 독일인입니다.... 대전이고....."대전이라는 말에.. 고민을 했다. 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는게.... 해주겠다고 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한달 후 대전 출산 전 가정방문을 갔다.독일인 아내는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어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그리고 12월 대전에서 연락이 왔다.이슬이 비쳤다.. 그리고 약간의 수축이 있다... 이날 KBN이라는 한국 출산 네트워크 모임이 있어 참여 하려고... 잘 하지 않던 화장도 하고 치마를 입고외출을 하고 있던 상황에 산모 남편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아내가 5분간격으로 진통을 한지 한시간 정도 되었네요....

가정출산 2012.12.17

11월 마마스 조산원 출산 통계

11월 마마스 조산원에서 자연출산 산모는 19명이었습니다.~ 이중 3분은 가정출산 산모셨구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송가서 나신 분들은 모두 입원 전에 결정 되셨습니다. 이번달에는 진통으로 인해 입원하셨다가 이송가셨던 분은 없었습니다.~ 4분은 42주가 되셔서 본인의 선택으로 병원에서 유도분만을 하셨고 (대부분 배가 크셨어요.. 식이조절 필수!) (여기서 잠깐? 42주가 되셨다고 모두 유도분만을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의사와의 상담 및 초음파,태동검사 및, 조산사와의 상담을 통해 1주더 기다릴지, 유도분만을 선택할지를 결정하게 된답니다. 물론 기다리고도 출산하신 분들도 있으세요.) 한 산모는 양수가 흐르고 2일지 지나서 모니터에서 태아 심음 저하가 조금씩 보여서 강북 삼성병원으로 가서 몇시간 만..

희망이가 세상에 희망을 주러 왔어요.~~(마마스 조산원 출산)

희망이 맘이 전화를 한건 11/23 쯤 이슬이 비쳤고 수축이 10분간격정도 된다고 전화가 왔었다고 했다. (제가 전화를 다 받을 수 있는건 아니어서.. ㅎㅎ) 그리고 11/24 오후 4시경 물처럼 흐르는 느낌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오후 7시경에 조산원에 방문했다. 양수가 흐르면 내진이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조산원에서는 양수가 흐르면 내진을 절대 하지 않는다. 양수가 흐르면 24시간 안에는 비타민 C요법을 시행하고 24시간이 지나면 항생제 요법이 시행된다. 희망맘은 태동검사를 하였고 수축은 여전히 10분 내외로 있었다. 비타민 C를 먹고 나서 집에가서 진통이 강해지면 오거나 다음날 오전 10시에 오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서 오후 10시경 희망맘에게 전화가 왔다. 수축이 3-4분 간격으로..

나는 조산사 2012.11.26

요미~ !! 집에서 나오다. (가정출산, 마마스 조산원)

바로 어제 일임에도 굉장히 오래된 일을 기록하는 기분이다. 11/18 쯤에 요미맘에게 전화가 왔다. "드디어 이슬이 비쳤어요," 42주를 바라보고 있던 요미맘에겐 굉장히 반가운 신호였다. 11/19 오전 4시 "밤 동안 계속 아파서 한숨도 못잤어요. " 요미맘의 목소리는 씩씩하고 아직까진 힘차 보인다. "조금 더 견디어 봅시다. 지금보다 더 강해지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오전 8시 경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걸어 보았다. "남편이 하나도 도움이 안되요... !!" 둘라가 먼저 집에 가기로 했다. 요미맘의 둘라는 분만실 경력 10년있는 간호사 박경재였다. 집에 도착하니... 웃으면서 반겨주더라는.... 그리고 내진을 해보니 아직 1~2cm 정도 열렸지만 자궁문이 얇아져 있고 수축이 있을땐 통증을 느껴서 계..

가정출산 2012.11.20

만복이 세상에 나오다.<마마스조산원,가정출산>

일본에서 거주하시는 산모님이 이메일을 몇달전에 주셨다. 자연출산을 하고 싶고 한국(친정)에 가면 조산원 출산 또는 가정출산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상담 및 설명을 이메일로 주고 받았고 이메일 속에서 산모의 느낌은 굉장히 차분하고 편안한 사람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와서 마마스 조산원 설명회를 듣고 가정출산을 결정하셨다고 했다. 남편이 아직도 일본에 있고.. 출산 직전에 들어온다고 한터라... 남편의 성향을 알 수 없어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가정출산을 해보자고 결정한 사람이라면 나름 산모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다. 40주가 지나고 41주가 지나도..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혀하지 않았고 드디어 41주 1일 째... 남편이 11/3 에 들어와서 13일날 아기를 안낳아도 일본에 갈 수 ..

가정출산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