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출산 26

행복한 수중출산<바름이네>

6,7 8,9일.... 계속 출산이 있어서.. 피곤해서 출산소식을 전하지 못했어요. 이제서야 조금씩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출산후에 바로써야 잊어버리지 않고 쓸수 있는데.. 어쨌든 기억을 더듬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병원에서 근무했을 때 산모 메디플라워에서 근무했을 때 산모 조산원에 오시는 산모 세부류의 산모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출산을 조산원에서 5명이나 하시고 가정출산을 한분이 하셨습니다. 조산원에 오시는 분들은 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 산모 모두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하신분들이시네요. 두번째 출산이셨던 부부 또한 너무나 강인했고 아름다운 커플이었습니다. 집에서 이미 24시간이라는 수축을 하고왔기에 거의 잠을 자지 못했지만 산모, 남편 두분다 흔들림이 ..

나는 조산사 2012.11.09

월든이의 탄생, 마마스 조산원의 첫 출산

10월 26일 예정일이었던 월든이의 가족과는 오픈전 1:1 설명회에서 만나게 되었다. 아빠와 엄마는 자연출산을 원하였고 첫번째 아기의 출산 때 유도분만을 하고 이틀 진통을 힘들게 했던 기억과 쉬지 않고 아팠던 기억을 갖고 있는 가족이었다. 이후 10월 27일 개원식날 월든이 가족은 조산원을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그리고 10월 28일 아침에 전화가 왔다. 이슬이 비쳤고 진통이 규칙적이지 않지만 있다고 한다. 좀더 강한 진통이 생기면 연락을 주라고 했고 3시간 이후 오전 9시경에 3분간격의 진통이라며 전화가 왔다. 둘째였고 조산원과 집의 거리는 약 40분 정도 걸리기에 바로 출발하라고 알려 드렸다. 조산원에 도착했을 땐 다시 진통이 약해졌다. 월든이네 가족은 진통이 좀더 생기게 하기 위해 조산원 근처를 산책..

나는 조산사 2012.10.29

마마스 조산원을 세우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오픈 준비에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설명회날 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원래 하려했던 인원수보다 많아졌구요.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게 될 줄 저희도 예상을 하지 못했네요. 저희는 처음 젊은 감각의 모습이 엿보이는 조산원을 꿈꾸며 시작을 했어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가구를 맞추고, 아주 사소한 물건까지도 눈으로 보고 결정하고자 방방 곡곡을 저희 오자매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네요. 저희가 가면 업체에서도 너무 많은 인원이라 깜짝 놀라시고.... 그리고 미모들을 보시고는 ㅎㅎㅎㅎㅎ 업체 사장님들은 잘 해 주시더라구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득템에 성공하기도 하고.. 하여튼 결혼하는 신부마냥 바쁘지만 꿈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또..

k님의 기분 좋은 가정 출산 <가정 분만>

k의 예정일은 7월 23일 , 초산모였다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메세지가 14일 6시쯤 왔고.. 14일 저녁에 전화했을 때만 해도 불규칙하고 많이 아픈 건 아니라고 한다. 15일 오전 5시 30분 k의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k의 진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진행이 좀 되었겠구나...' 집에서 출발을 했고 6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다. 내진을 하니 7cm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아기는 위쪽에 있었다. '에구...... 좀 시간이 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k에게는 전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달이 된다면 진행이 더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k는 너무 잘 참고 있었고.. 잘해내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 경 내진을 하니 자궁문은 거의다 열렸지만 아기의 위치는 내려오지 않았고 아기의 position이 조..

가정출산 2012.07.16

출생신고 (가정출산, 가정분만)

태어난 지 1개월 이내 신고 정당한 이유없이 기간내에 하여야 할 신고 또는 신청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5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함. ★ 1개월이 지난 경우에 과태료는 어떻게 될까? I 출생신고 미신고 시 과태료 ▶ 「호적법」조항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됨. 제 43조 (신고의 최고) ① 시, 읍, 의 장은 신고를 해태한 자를 안 때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신고의무자에 대하여 그 기간내에 신고할 것을 최고하여야 한다. ② 신고의무자가 제1항의 기간내에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는 시, 읍, 면의 장은 다시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최고를 할 수 있다. ③ 제22조 제2의 규정은 제2항의 최고를 할 수 없는 때 및 최고를 하여도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 동조 제3항의 규정은 법원 기타 관공서 또는 검사 기타 공무..

가정출산 2012.07.04

가정출산을 하고 싶어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 필독 ^.^)

*오픈전 2012년 10월까지는 가정출산을 하지 않습니다. 11월 이후 예정자분들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둘라와 함께 출산을 하시면 가능한 자연출산을 하실 수 있게 되세요. 자연출산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둘라와 병원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많은 산모님들이 가정출산 문의가 들어오네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은 우선 저에게 이메일로 아래 내용을 보내주세요. 성함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직업 예정일 임신전 몸무게 현재 몸무게 키 산모 상태(고혈압,당뇨,결핵, 간질, 간염 등 모든 것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태아 상태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유산 경험 : 회 출산 경험 : 회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위의 내용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제가 ..

가정출산 2012.06.15

가정출산(자연출산), lotus 출산을 경험하며.....---------박현정 조산사

2012. 05.29 05:00AM 전화벨이 울린다. 이ㅇㅇ산모님 아기의 아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산모의 진통이 강해졌다고 말씀하신다. 초기 가진통을 3일째 하신 산모님이시기에 나도 약간은 분주한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분당으로 향했다. 현관입구에서부터 산모님의 진통하는 신음소리가 예사롭지 않더니 내가 안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를 보시고선 엉엉 울음을 터뜨리신다. 사실 ㅇㅇ산모님은 지난달 산전방문때 가정출산을 결정하고,건강하게 순산하실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으셨기에 아무 도움없이 남편과 둘이서 해볼까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이라서, 그때의 자신감에 차있던 모습이 교차되면서 참 안쓰러웠다.(나중에 산모님이 말씀하셨다. 혼자 출산하겠다고 생각했던건 정말 오만방자한 생각이었다고...ㅋ) 리아가 어떠한 자극없이 자연의 ..

나는 조산사 2012.06.04

가정출산 (가정분만) 후 방문

가정출산 후 36시간 만에 한의 집에 방문을 하였다. 회음부 손상이 전혀 없었기에 움직임도 굉장히 자유로웠고 어제 아기를 낳은 사람 같지 않게 일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정출산을 해서 그런지 몸이 너무 가뿐하고 편안하네요." 라며 한이 행복해 한다. 아기도 소변과 대변을 아주 잘 보고 잘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왔다. 정말 기분 좋은 가정 출산 이었다.

가정출산 2012.03.29

(가정출산,가정분만) 한*의 가정 출산(첫째아기)

가정출산을 다녀와서... 뻗어서 잠을 자다가 지금 일어나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한다. --------------------------------------- 처음에 동두천이라 했을 때... 동부이촌동을 생각했던 것일까..? 이렇게 멀지는 몰랐다. 우리집에서 약 50km이상 떨어진 곳에서의 가정출산. 한은 예쁘고 어리다. 게다가 내가 말하면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질문도 별로 없고 그냥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듯 해보였다. 하하하.... 빨리 날거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 하지만 역시,신은 우리에게 쉽게 아기를 보내 주시지 않는다. n.n 3/25 밤 10시 양수가 먼저 흘렀다고 둘라에게 전화가 왔다. 이 둘라는 한국말과 외국말을 잘 하는 K 였다. 외국인들은 둘라를 통해 ..

가정출산 2012.03.27

<가정출산> S님의 두번째 가정출산

첫번째도 함께 가정출산을 선택한 S님은 역시 둘째 아기의 출산도 가정을 선택하였다. 병원은 어쩔 수 없이 산모가 손님이지만 가정은 내가 손님이다. 첫 째 아가가 거의 4kg 으로 태어나서 첫째 가정 출산때도 완전 쉬운 출산은 아니었지만.. 본인은 별로 힘들었다는 기억이 없다고 하신다. 나는 S님의 첫 아기가 나의 두번째 가정 출산이기에 기억이 또렷하다. 자궁문이 거의 다 열리고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기운이 없어 꾸벅꾸벅 졸던 모습이 선명하다. 이번에 둘째기 때문에 빨리될 것이라 기대를 한 탓일까? 출산 전 2일동안 2번의 가정 방문을 하였다. 모니터를 해보고 내진을 하였지만 기대만큼 빨리 진행되지는 않았다. 역시 둘째도 아파야 진행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오전 1시에 진통이 1분동안 오고 강도가 몇시..

가정출산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