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출산후기 26

복길이 출산기 (마마스 조산원)

마마스 조산원에서 출산 하신 산모님이 보내오신 출산기 입니다. 복길이 자연주의 출산기(2014.6.23.) 아마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 산모들의 시작은 대부분 SBS 다큐멘터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집에서 볼만한 다큐가 없는지 검색하다가 아직 임신하기 전이었지만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다큐를 혼자 보게 되었다. 그리고 출산에 대한 새로운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남편과 다큐를 다시한번 보게된다. 남편 : 여보도 저렇게 낳을 수 있겠어? 나는 여보 결정대로 할꺼야~ 나 : 글쎄~ 잘 모르겠어;; 사실 아직 임신도 안한 상황에서 결정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자연주의 출산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2013년 8월경,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하고, 11월초에 임신사실을 알게 된 나;;..

뽀순이의 출산기! (마마스 조산원)

(뽀순이 엄마가 출산기를 이메일로 보내주셨네요.~ ) 오늘로 저희 아기 50일이 되었습니다~~^0^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여유가 생겨서 드디어 드디어 출산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방우리 원장님 말씀이 자연출산한 아기는 50일의 기적도 온다던데, 저희 아가는 벌써 밤에 최장 6시간까지 자기도 해요~ 물론 6주까지는 울면서 키웠지만요^^;) 마음 같아서는, 조산원에 있을 때 당장 쓰고 싶었지만 아이 키우는 일이 정말 쉽지가 않네요^^; 우선 예정일 전부터 돌이켜 볼까요~ 10년도 더 전에, 제가 학생일 때, sbs 다큐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수중분만 장면을 봤습니다. 그 때부터 어렴풋이 나도 출산을 하게 되면 저렇게 수중분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남편과 여러 가지 책과 영상들을 보면서 계획..

어니의 내맘대로 세상구경

아기태명 :어니 (골프선수 어니 엘스처럼 되라는 아빠의 소망) 예정일 : 2012년 2월 18일 출산일 : 2012년 1월 30일 새벽 1시 57분 성별/몸무게: 남아/3.66kg 출산 방법 : 자연 출산/수중출산 어니를 얻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3개월 전 유산을 하였던지라 다시 임신이 되었을 때는 정말인가 하는 생각에 일부러 산부인과도 늦게 가고 임신초기의 불안함이 사그러들 무렵 이제 본격적인 출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엄마/아빠가 다 나이가 많아서 (30대 후반/40대 초반) 모든 사람들은 다 대학병원에서 낳을 것을 권유하였고 직장이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들 생각하였고 심지어 제왕절개를 하라는 주위의 권유도 많았다. (참고로 본인은 대학병원 의사입니다) 시어머니는 첫아이를 병원에서..

자연분만 vs. 자연출산

아기태명 :다동이 예정일 : 2011년 11월5일 출산일 :2011년 11월 13일 성별/몸무게: 남/ 3.52kg 출산 방법 : 자연 출산/수중출산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카페에 들어와 다른 분들의 글만 읽다가 이제서야 출산기를 남기네요 저는 현재 6살 된 딸아이와 한달전에 태어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반 산부인과에서 유도분만으로 낳았습니다. 예정일이 13일이나 지나서 병원 진료를 갔더니 의사샘께서 더 이상은 기다릴수 없다며 촉진제를 맞자고 하셨습니다. 그 즉시 분만실로 내려가서 제모에 관장에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은 오전11시-12시쯤 되었을 거예여. 아침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게다가 집에서 큰 볼일까지 보고 온 상태라 배가 엄청 고픈 상태 였는데 거기에 관장까지 말끔하게 ..

첫아가 출산기

아기태명 : 천재베베 예정일 : 2011.11.10 출산일 : 2011.11.19 (41주 2일째) 성별/몸무게: 여 / 3.4 kg 출산 방법 : 수중출산 출산전에 들어와서 글만 읽고 가다가, 드디어 저도 글을 쓰네요.^^ 임신.출산 사이트에 가보면 출산기가 많지만, "배속에서 칼춤을 추는 것 같다는 등.." 정신건강에 안좋은 글들이 많아서, 여기 글만 주로 읽었네요. 11.16 (수) - 예정일 40주 6일째 그동안 진통.이슬 한번 없이 살다가 오후 7시부터 피가 약간 섞인 물이 속옷에 묻어나며, 배가 살살 아파오네요. 출산휴가를 늦게 낸 탓에, 아기 빨리 나오면 안된다고 그동안 운동 안하다가, 처음으로 2~3시간동안 걷기 운동 시작. 저녁부터 효과를 본 듯 싶어요. 진통수준은 생리통이 약간 심한 정..

찬양이의 위대한 탄생 - 8월 15일

아기태명 : 찬양이 (이름 : 백승아) 예정일 : 2011년 8월 23일 출산일 : 2011년 8월 15일(38주+6). 오후 6시 17분 성별/몸무게: 여자. 3.08kg 출산 방법 : 황홀한 자연 출산 메디플라워를 알게된건 34주가 넘어서였어요 ^0^ 일년전 결혼하고 중국으로 가서 살고 있는 저는 아기를 낳으러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가까운 동네 병원을 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34주때 산부인과에서 제 아기가 너무 작다며 유도분만을 해서 2주 일찍 낳아야 겠다며 날짜까지 정해주는 거였어요. 양수양도 적당했고, 태아도 건강했는데 무턱대고 그렇게 말하니 너무 속이 상했어요. 저는 자연분만을 원했기에 그때부터 그 병원에대한 신뢰가 무너져서 폭풍검색으로 인터넷에서 메디플라워를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부모님 ..

라봉 도연 출산기

아기태명 : 한라봉 예정일 : 8월 24일 출산일 : 8월 24일 낮 12:35 성별/몸무게: 여아/3.06kg 출산 방법 : 자연 출산 저는 자연적인 것에 많은 의미와 답이 있다고 믿는 젊은이에요^^ 치과 외에는 병원이라곤 가본적이 없는 저는 의사 '선생님'이라는 분에게는 뭐든 여쭤보면 '선생님'이라는 이름처럼 저에게 잘 알려주실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답니다. 유명하다는 산부인과를 다니면서 건강한 산모는 푸대접을 받는다는걸 느꼈고 고운맘카드와 국가지원의 모든 보조금이 오히려 참 희안한 기계적인 출산을 지원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서울대를 나오신 유명한 그 선생님은 저의 질문에 참 대답을 못하셨어요 퐝당해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책을 읽으며 글로 출산을 공부하기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연출산을 ..

바른이 출산기

아기태명 : 바른이 예정일 : 7월 29일 출산일 : 8월 2일 저녁 7시 성별/몸무게: 남 / 3.44KG 출산 방법 : 수중출산 Introduction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도 출산 일이 다가올 수록 많이 걸으려고 했어요. 진짜로 하루에 3시간씩 걸었답니다. 일부로 지하철역까지 왔다갔다하고 마트에도 걸어가고... 저녁 먹고 남편과 꼭 동네를 몇 바퀴씩 돌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예정일은 조용히 지나가더라고요....솔직히 마음이 조금씩 불안해졌어요. 예정일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정일이 지나면 그때부터 아기가 급속도록 커진다고 들었거든요. 제 주변에 예정일이 좀 지난 분들은 다들 아기가 크게 나와서 좀 고생하신 분들이 있어서요. 그러다 8월 1일 정기검진 받으러 가..

사랑이출산후기

아기태명 : 사랑이 예정일 : 2011.6.7 출산일 : 2011.6.7 pm 6:35 성별/몸무게: 남자/ 2.92kg 출산 방법 : 자연 출산 ---------------------------------------- 안녕하세요 ^^ 지난달에 사랑이를 순산한 사랑이맘입니다. 출산후기를 읽어 보니 다들 너무나 잘 쓰셔서... 출산후기를 쓸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쓰게됬습니다..ㅎㅎ 어설프지만,,ㅋ 잘 읽어주세요 ^-^* 임신하고 한 27주쯤 됬을때입니다. 성당에서 미사끝나고 신부님과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가, 신부님께서 애기는 어디서 낳을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산부인과에서 낳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시길래.. 오히려 저는 왜 물어보시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신부..

태양이네 출산기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태양이(강윤우) 아빠예요~^^ 자상하신 짱이 아빠, 초심이 아빠의 글들을 본 아내가 자기는 뭐하냐며 인사말이라도 남기라며 권하길래 부끄럽지만 태양이(윤우)가 태어난 날을 상기하며 몇 자 올립니다. 지금은 윤우가 지난 수요일 갑작스레 열이 나서 병원에 입원중이랍니다. ㅜㅜ 누굴 닮았는지 예민한 우리 아들 덕분에 병실을 오가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건강이 최고입니다. 메디플라워 친구들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우리 윤우는 다행이 열은 정상이고 아이들 흔히 있는 병이라는 요로감염입니다. 요로감염에서 신우신염 (요로의 세균이 신장으로 감염됨)의 증상이 아주 약간 있어 지금은 지난 토욜부터 2차 치료에 들어가서 항생제를 맞고 있답니다. 주치의 말로는 신우염은 만 1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