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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출산후기

조산사 2012. 6. 27. 09:06

아기태명 : 사랑이

예정일 :  2011.6.7

출산일 : 2011.6.7 pm 6:35

성별/몸무게: 남자/ 2.92kg

출산 방법 : 자연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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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달에 사랑이를 순산한 사랑이맘입니다.

출산후기를 읽어 보니 다들 너무나 잘 쓰셔서...

출산후기를 쓸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쓰게됬습니다..ㅎㅎ

어설프지만,,ㅋ 잘 읽어주세요 ^-^*

 

임신하고 한 27주쯤 됬을때입니다.

성당에서 미사끝나고 신부님과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가,

신부님께서 애기는 어디서 낳을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산부인과에서 낳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시길래.. 오히려 저는 왜 물어보시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요즘 호스피스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인데,

자연적인 출산에 대해서 동영상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자연 출산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니였지만, 살짝 듣는 그 설명에도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아기가 태어날때 분만대에 있는 조명에서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태어난다는 얘기는 익히 알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탯줄도 바로 잘라버린다고...

그래서인지 신부님의 말씀이 굉장히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이 어디냐고물어봤더니, 조산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조산원.. 조산원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기도하고 왠지 가는게 꺼려지기도하고..그랬답니다.

병원이라고 하면 당장 소개받고 간다고 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우선 그렇게만 얘기를 듣고 남편과 집에가면서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참 그런출산은 좋은데.. 조산원에서 하는게 아쉽다고..

병원이면 좀 더 신뢰가 갔을텐데..하고 말이죠..

 

그러고나서 몇주가 흘렸습니다. 그냥 산부인과에서 낳을 수밖에 없나 싶어서 포기하던 찰라에

맘스홀릭에서 본거같습니다.ㅎㅎ 어떤분이 자연출산에 대해서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이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분중에 한분이실것같네요 ^^)

그래서 그 글을 본 즉시 메디플라워 홈페이지와 히프노버딩카페를 들어가게됩니다.

밤 12시에 말이죠 ㅎㅎㅎ 그날 밤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 카페를 다 뒤적거리면서

이런 출산센터가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 기쁘고 흥분되어 혼자 잠 못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ㅋㅋ

빨리 다음날 아침이 오길 기다렸죠 ㅋ 바로 메디에 가보려구요

그때가 바로 32주째였습니다. 넘 늦지않았나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다음날 친정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환욱원장님과 방우리조산사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 

 

정원장님과 상담하고,

방우리조산사님의 설명을 듣고 친정엄마가 반신반의 하셨지만,

병원을 둘러보시고는 이내 만족하시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ㅎㅎ

 

그리고 남편에게 카페랑 메디홈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설득을 했습니다.ㅎ

다른건 다 좋은데, 집이랑 병원이랑 멀어서 걱정이라고 ..

(참고로 저희집은 용인 수지랍니다 ㅎㅎ)

저는 완전 메디에 꽂혀 온 터라 강력하게 메디에서 낳겠다고,

다음 정기진료때 가보면 안다고 설득을 했죠 ㅎㅎㅎ

 

이렇게 해서 바로 5월에 남편고 함께 자연출산강의를 듣고

예정일인 6월 7일 드디어 사랑이가 세상을 나오게 됩니다~~^0^ ♬

작성자 토끼사랑이

그러고나서 6월6일.. 현충일이였죠 ㅎㅎ

 

 이슬도 안비치고, 가진통도 없이... 6월6일을 보냈습니다.

 " 초산이니깐 예정일에 너무 연연하지말자. " 라는 생각으로 혼자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이슬비치면 슬슬 병원갈준비도 하고 애기가 태어나는 신호로 받아드리는데,

 제 경우엔 이슬도 안 비치고 가진통도 없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둔해서 가진통을 못느꼈을 수도ㅎㅎㅎ)

그리고 주변분들이 아기가 낳오려면 배가 더 내려와야되는데,

아직 배가 안내려온거보니 좀 더 있어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여유를 부리려고 했습니다.ㅋㅋ

심지어 6월6일 저녁을 먹으면서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아무래도 사랑이는 내일 나올 것같지는 않아요 ㅎㅎ"

하며 웃으며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나서 6월 7일 0시.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배가 사알짝 아픕니다..

아.. 이게 가진통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 1시. 2시... 한시간마다 깨서 화장실에 왔다갔다했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느낌이 이상하긴했지만.. '아직은 아니야.. '라며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다.. 새벽 6시.,

헉... 이게 진통인가? 그럼 나 오늘 사랑이 낳는건가?!

그렇습니다.!  새벽 6시부터 본격적으로 20분간격의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남편을 깨웠습니다.

(보통 출산기 읽어보니 다들 남편은 안 깨우고 조용히 진통을 겪으셨던데.. 저는 남편부터 깨웠습니다 ^0^)

남편을 깨워 진통이 오는거 같다고 허리 좀 두드려 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비몽사몽했지만, 진통이라는 말에 일어나서 허리도 두드려주고

자탄강의시간에 배웠던 것을 해주었습니다.

그러고나니 괜찮아졌다가..다시 20분간격으로 진통이 왔습니다.

그래서 우선 목욕재계를 했습니다.ㅎ

따뜻한물로 샤워를 하니 몸이 한결 시원하고 진통도 덜 오는 것같았습니다만.....

진통은 규칙적으로 파도처럼 밀려왔다 쓸려나갔다 하더군요..ㅎㅎ

불안한마음에 병원에 전화도하고,  방우리조산사님께 문자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시부모님께 지금 진통이 시작된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님께서는 갑작스런 진통소식에 어쩔줄 몰라하셨고,

어머님께서는 괜찮냐고 물어보신뒤에 다 엄마되는거니깐 잘 이겨내라고 격려를 해주시며 출근을 하셨습니다.

(친정엄마에게도 연락할까 했지만, 괜히 일하시는데 걱정끼쳐드릴까봐 연락을 안 드렸는데,

애기 낳기 직전에 남편이 저희 엄마한테 전화드렸답니다. ㅎㅎ)

근데 남편이 회사에 급한 업무를 보고와야되는 상황이라... 어쩔수없이 오전근무를 하고 왔답니다.ㅠㅠ

그동안 저는 혼자서 자탄강의때 받았던 유인물을 보면서 감통자세를 따라하며 진통과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뒤척여서그런지 아침에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 에라모르겠다 잠이나 자야지~" 하며

이러저리 편한자세로 몸을 뒤틀면서 잠을 청했습니다만...

정확하게 10분마다 진통으로 잠을 깨더라구요 ㅎㅎ

깊은 잠이 들면 진통도 이겨낼 줄 알았는데...

잠을 자다가도 진통으로 눈을 뜨게 만들더라구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 당시엔 정말 괴로웠어요 ㅠㅠ 넘 피곤한데 아파서 잠이 깨니깐..ㅠㅠ)

 

그러다가 방우리조산사님이 전화주셔서.. 통화하시면서 오늘 저녁에야 출산하실 것같다며

진통 잘 참으시다가 정말 힘드실때 오시라고 하셨습니다.~이때가 아침 9시쯤이였던거 같아요.

 

무튼. 열심히 혼자서 진통과 잘 싸우고 있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도 보면 조금 괜찮을까 싶어서,

무한도전. 남자의자격등 나름 재밋는 예능프로그램을 찾아서 다시보기하였습니다.

티비를 보면서 나름 웃기긴했지만,,  그 재밋다던 예능프로도 진통을 이기진 못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이때는 혼자서도 진통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11시에서 12시쯤이 되었을때,

남편에게 빨리오라고 SOS를 쳤습니다.

왠만하면 재촉안하려고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통이 심해지니 자꾸 재촉하게 되더라구요..ㅎ

12시부터는 거의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오고 있었습니다.

5분인지 3분인지 불규칙한거같기도 하고...

암튼 진통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시쯤 남편이 집에 오고,  남편과 아버님은 점심식사를 하셨습니다.

근데 희한하게 저는 진통중에 정말 아무것도 먹고싶지않았습니다.

심지어 물만 좀 마시는데도 속이 미슥거리더라구요..ㅠㅠ

 

점심을 먹고 남편에게 이제 병원에 가야겠다고.. 너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과 병원간의 거리가 있어서 조금 더 서둘렀습니다.

하나씩 짐을 챙기고 나오는데,

남편이 운전을 하면 병원오는동안 제가 혼자 진통을 견디기 힘들것같아서

아버님께서 대신 운전해주시고

저랑 남편은 뒷좌석에서 남편이 옆에서 진통중에 마사지를 해주며 메디에 왔습니다.

다행히 출퇴근시간이 아닌, 평일 오후...

뻥 뚫린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고 약 40분만에 메디플라워에 도착하였답니다.~! 

작성자 토끼사랑이

  6월 7일 오후 2시. 메디플라워에 도착했습니다.

 방우리조산사님이 저희를 205호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내진 결과, 3cm정도 열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 열려서 실망했지만,

 아주 얇게 열려있다고 괜찮은거라고 조산사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ㅎ

 그리고 미리 챙겨온 불수산을 먹으면서 진통을 체크했습니다.

 

 그때 정원장님이 오셔서, 교대라도 한바퀴돌다오라고 하셨는데,

 교대까지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걷는게 넘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분만실에서 남편과 함께 호흡도 하고, 공으로도 이리저리 굴리고

 화장실 변기에도 앉으며 온갖 방법으로 진통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원장님이 오시더니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곧바로 " 네 ㅠㅠ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우연히 둘라하시는 분께서 병원에 들리셨는데,

산모가 있다고하니 봐주신다고 하시는데,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바로 좋다고 찬성했습니다.

그래서 그 둘라분이 오셨습니다.

 

아!  그전에 제가 한끼도 못 먹었더니,

방우리조산사님께서 흰쌀죽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근데, 진짜 그 흰쌀죽 ..지금도 기억나는데, 간장도 안찍고 그냥 먹었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물론 다 먹진 못했던거같은데...

흰쌀죽이 그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ㅋ

아마 조산사님이 배려에 감동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그 흰쌀 죽을 먹으면서 둘라님과 인사하고,

남편과 둘라님과 함께 진통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진통으로 힘들었습니다.

근데 둘라님께서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정말 몸이 이완되면서 진통이 금방금방 사라졌습니다.

둘라님의 손결이 정말 부드러우셨습니다. 따뜻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런지 몸이 이완이되면서 진통도 사르르 없어지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로션인가? 오일같은 걸 발라주셨는데,

그 로션 향이 저를 릴렉스 시켜주었습니다.

 

아! 중요한게,

진통중에 아파서 소리지르니 뭔가 시원함은 느껴졌으나, 계속 진통이 남아있었는데,

진통중에 소리를 참고 호흡을하니 진통이 짧게 왔다 갔습니다.

물론 호흡하는동안 아팠지만, 그래도 호흡한두번으로 진통이 금방 사라지는 것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남편과 둘라님이 같이 호흡을 해주셔서, 호흡을 따라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내진을 하니 6cm쯤 열렸다고 했습니다.

그때쯤 점점 진통이 올 때 화장실을 너무 가고싶은 느낌이 엄청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니, 그때 아기가 점점 내려와서 그런느낌을 받은거같아요.

화장실을 가도 변이 나올 생각은 없는데도 자꾸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ㅠㅠ

그리고 관장을 안했다는 그 생각이 들어서 좀 신경쓰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깐 "에라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라는 마인드로 변해갔습니다 ㅎㅎㅎ

 

 그러다 한 7-8cm 열렸던것같습니다.

 조산사님이 진행이 빠른편이라며 칭찬해주셨습니다.

 호흡도 잘 한다고 ㅎㅎㅎ

 진통중에 정신없는데, 그 말을 들으며 또 힘을 내었던거 같아요 ㅎㅎ

 

  드디어... 출산의자 등장 !!ㅋ

 

  근데 저는 수중분만이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그럴겨를 없이 출산의자에 앉았습니다.ㅎㅎ

 

 이제부터 정말 힘을 주는 시기였습니다.

 하늘도 노래지는것 같았고, 힘줄때마다 땀도 많이 흘리고,

 옆에서 여사님이 주시는 물을 열심히 받아 먹으며 힘을 냈습니다.

 소리를 지르니 옆에서 소리지르면 애기가 다시 들어간다며 ㅎㅎ

 소리지르지말고 힘주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세네번 힘주니깐 사랑이가 쑤~~~욱하며 미끄러지듯이 나왔습니다.ㅎ

 정말 미끄러지듯이가 딱 맞는 표현인거같아요 ㅎㅎ

 양막에 쌓인채로 사랑이가 나왔으니깐요 ㅎㅎ

 미끄러지듯이 머리가 나오는 동시에 양수가 팡 터졌습니다.ㅎ

 머리를 보니 정말 작았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오..오...라는 소리만 나오는데,

 방우리쌤이 하하하 호흡하라고하셔서 따라서 하 하 하 했더니 몸이 쑤욱 빠지더라구요 ㅎㅎ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태어난 사랑이가 제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보며

 정말 표현할수 없는 감정들이 복받혀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저녁 6시 35분.  2.92kg .키 50cm. 사랑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병원에 온지 4시간 35분만에요 ㅎㅎ

 

 사랑이를 보며 눈물만 흘리고...

 함께 해주신 방우리쌤. 둘라쌤. 남편. 정원장님. 간호사님. 여사님께 다 감사하는 마음뿐이였어요..

 그리고 너무나 작은 사랑이 모습을 보면서...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준비한 편지...

  출산전부터 미리미리 편지 써두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언제 준비해왔는지,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데,

  남편도 울고 저도 울고..ㅎㅎ

  다른 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고..^^

  사랑이를 낳고 난 후 분위기는 기쁨의 축제였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탯줄....

 탯줄을 만져보라고 하셔서 만졌더니 탯줄이 약하게 뛰고 있더라구요...

 이걸 일반병원에서는 그냥 짜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습니다.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할수록 이런 출산센터가 세상에 어디있나 싶습니다..ㅎ

 그리고 제가 이렇게 사랑이를 메디에서 낳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벌써 사랑이가 태어난지 38일이 되었네요..ㅎㅎ

 모유수유랑.. 사랑이 패턴에 맞추려고 애를 쓴지 한달이 지났네요...ㅎ

 이제야 좀 사랑이의 일상에 맞춰지는거 같습니다.

 전에는 새벽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새벽에 깨도 그리 힘들지 않은거 같아요 ㅎㅎ

 밤에 보통 3시간씩자고, 길게 자면 4시간도 잔답니다 ㅎㅎ

 참 착한아기죠?ㅎㅎ 그리고 2.9kg 였던 사랑이가 지금은 4.7kg나가는 튼튼한 아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아 ㅋ 그리고 사랑이의 이름은 바로 박도현 입니다 ^^

 

 어설프지만  끝까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토끼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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