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사 13

자연주의 출산 보고서, 또 다시 깨어난 자연출산~

자연출산에 관한 내용에 대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작년 다큐멘터리 점차 묻히게 되면서 자연출산도 약간 시들해진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다시 한번 자연출산에 불꽃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여성은 모두 다 아름답고 자신만의 출산을 할 자격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 진실을 알고 지켜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나는 조산사 2013.06.26

대전에서 태연이를 만나다. (마마스 조산원 가정출산)

10월 마마스 조산원 설명회 시기에 한남편분이 전화하셨다."가정출산을 하고 싶어합니다. 아내가 독일인입니다.... 대전이고....."대전이라는 말에.. 고민을 했다. 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는게.... 해주겠다고 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한달 후 대전 출산 전 가정방문을 갔다.독일인 아내는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어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그리고 12월 대전에서 연락이 왔다.이슬이 비쳤다.. 그리고 약간의 수축이 있다... 이날 KBN이라는 한국 출산 네트워크 모임이 있어 참여 하려고... 잘 하지 않던 화장도 하고 치마를 입고외출을 하고 있던 상황에 산모 남편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아내가 5분간격으로 진통을 한지 한시간 정도 되었네요....

가정출산 2012.12.17

생명 탄생의 순간, 우리는.......

아기의 탄생은 조산사에게 기쁨과 감동을 줍니다. 아기의 탄생은 아빠에게 큰 기쁨과 큰 감동을 줍니다. 아기의 탄생은 엄마에게 아주 큰 기쁨과 감동, 깨달음을 줍니다. 생명 탄생의 순간, 우리 모두는 큰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이 순간은 세상의 모든 아픔 두려움으로 부터 단절되고 오로지 기쁨과 행복의 에너지만이 우리를 감싸게 됩니다. --------------------------------------------------------------------------------------------------------- 10년이상 아기 탄생의 순간을 지켜왔지만, 매번 새롭고 놀랍습니다. 10여년전 아기탄생의 순간 저는 치유를 받았습니다. 여성이라는 족쇄 같은 타이틀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이었던 그 느낌을 잊을..

나는 조산사 2012.12.02

만복이 세상에 나오다.<마마스조산원,가정출산>

일본에서 거주하시는 산모님이 이메일을 몇달전에 주셨다. 자연출산을 하고 싶고 한국(친정)에 가면 조산원 출산 또는 가정출산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상담 및 설명을 이메일로 주고 받았고 이메일 속에서 산모의 느낌은 굉장히 차분하고 편안한 사람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와서 마마스 조산원 설명회를 듣고 가정출산을 결정하셨다고 했다. 남편이 아직도 일본에 있고.. 출산 직전에 들어온다고 한터라... 남편의 성향을 알 수 없어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가정출산을 해보자고 결정한 사람이라면 나름 산모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다. 40주가 지나고 41주가 지나도..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혀하지 않았고 드디어 41주 1일 째... 남편이 11/3 에 들어와서 13일날 아기를 안낳아도 일본에 갈 수 ..

가정출산 2012.11.09

'조산원'의 의미에 대해...

조산원이란 말이 촌스럽다고 느꼈었다. 마마스라는 단어가 나오기전 수백가지를 갖다 넣어봤는데.... 그 무엇도 촌스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외국의 명칭은 Birth Center 이다. 출산센터라는 말을 쓸까 고민을 했다. 출산센터, 출산센터, 출산센터,.................. 그런데.. 왠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고.. 주민센터라는 말처럼 나에게는 불편하게 들렸다. 그리고 조산이라는 말을 좀 더 생각해 보았다. 조산은 출산을 돕다라는 뜻이다...... 갑자기.. .뜻을 생각하니.. 조산이라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인데. 출산센터는 전혀 그런 내용을 포함하지 못하고, 그저 출산을 하는 곳이란 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말은 힘이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생..

마마스 조산원을 세우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오픈 준비에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설명회날 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원래 하려했던 인원수보다 많아졌구요.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게 될 줄 저희도 예상을 하지 못했네요. 저희는 처음 젊은 감각의 모습이 엿보이는 조산원을 꿈꾸며 시작을 했어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가구를 맞추고, 아주 사소한 물건까지도 눈으로 보고 결정하고자 방방 곡곡을 저희 오자매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네요. 저희가 가면 업체에서도 너무 많은 인원이라 깜짝 놀라시고.... 그리고 미모들을 보시고는 ㅎㅎㅎㅎㅎ 업체 사장님들은 잘 해 주시더라구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득템에 성공하기도 하고.. 하여튼 결혼하는 신부마냥 바쁘지만 꿈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또..

k님의 기분 좋은 가정 출산 <가정 분만>

k의 예정일은 7월 23일 , 초산모였다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메세지가 14일 6시쯤 왔고.. 14일 저녁에 전화했을 때만 해도 불규칙하고 많이 아픈 건 아니라고 한다. 15일 오전 5시 30분 k의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k의 진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진행이 좀 되었겠구나...' 집에서 출발을 했고 6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다. 내진을 하니 7cm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아기는 위쪽에 있었다. '에구...... 좀 시간이 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k에게는 전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달이 된다면 진행이 더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k는 너무 잘 참고 있었고.. 잘해내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 경 내진을 하니 자궁문은 거의다 열렸지만 아기의 위치는 내려오지 않았고 아기의 position이 조..

가정출산 2012.07.16

출생신고 (가정출산, 가정분만)

태어난 지 1개월 이내 신고 정당한 이유없이 기간내에 하여야 할 신고 또는 신청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5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함. ★ 1개월이 지난 경우에 과태료는 어떻게 될까? I 출생신고 미신고 시 과태료 ▶ 「호적법」조항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됨. 제 43조 (신고의 최고) ① 시, 읍, 의 장은 신고를 해태한 자를 안 때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신고의무자에 대하여 그 기간내에 신고할 것을 최고하여야 한다. ② 신고의무자가 제1항의 기간내에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는 시, 읍, 면의 장은 다시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최고를 할 수 있다. ③ 제22조 제2의 규정은 제2항의 최고를 할 수 없는 때 및 최고를 하여도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 동조 제3항의 규정은 법원 기타 관공서 또는 검사 기타 공무..

가정출산 2012.07.04

가정출산을 하고 싶어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 필독 ^.^)

*오픈전 2012년 10월까지는 가정출산을 하지 않습니다. 11월 이후 예정자분들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둘라와 함께 출산을 하시면 가능한 자연출산을 하실 수 있게 되세요. 자연출산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둘라와 병원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많은 산모님들이 가정출산 문의가 들어오네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은 우선 저에게 이메일로 아래 내용을 보내주세요. 성함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직업 예정일 임신전 몸무게 현재 몸무게 키 산모 상태(고혈압,당뇨,결핵, 간질, 간염 등 모든 것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태아 상태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유산 경험 : 회 출산 경험 : 회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위의 내용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제가 ..

가정출산 2012.06.15

가정출산(자연출산), lotus 출산을 경험하며.....---------박현정 조산사

2012. 05.29 05:00AM 전화벨이 울린다. 이ㅇㅇ산모님 아기의 아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산모의 진통이 강해졌다고 말씀하신다. 초기 가진통을 3일째 하신 산모님이시기에 나도 약간은 분주한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분당으로 향했다. 현관입구에서부터 산모님의 진통하는 신음소리가 예사롭지 않더니 내가 안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를 보시고선 엉엉 울음을 터뜨리신다. 사실 ㅇㅇ산모님은 지난달 산전방문때 가정출산을 결정하고,건강하게 순산하실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으셨기에 아무 도움없이 남편과 둘이서 해볼까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이라서, 그때의 자신감에 차있던 모습이 교차되면서 참 안쓰러웠다.(나중에 산모님이 말씀하셨다. 혼자 출산하겠다고 생각했던건 정말 오만방자한 생각이었다고...ㅋ) 리아가 어떠한 자극없이 자연의 ..

나는 조산사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