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

조산사의 가정 출산기 (마마스 조산원)

힘든 임신기간이 끝나가고 40주가 다가오면서 예정일 전에 낳을거란 기대감과는 달리 40주가 지나갔다. 38주부터 주기적인 배뭉침이 있었지만 아프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39주 5일 부터는 한달전에 출산하신 한의사 남편분이 출산 잘하라고 두고간 불수산을 하루에 2번씩 복용하였다. 이때부터는 수축이 약간의 아픔처럼 느껴졌지만.... 그런 수축으로는 절대 출산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의 둘라 진미샘과 조미정 조산사에게 전화를 하고 위안을 삼았다. 출산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임신부들은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시기 인듯 하다. 임신기에서 밝혔듯이 진통이 세지면 둘라와 함께 할 거란 믿음. 그냥 어떻게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진행이 잘되면 집에서 낳고, 좀 느리면 조산원 가고, 더 안되..

육아일기 2015.06.24

나의 임신기

임신기간 동안의 생활을 글로 남겨 놓지 않으면 잊혀져 버릴까봐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으며 한번 적어보려 한다. 작년 여름 임신을 계획하고 8월 11일 마지막 월경을 하고 9월 11일 임테기로 임신을 확인하였다. 날짜로는 4주지만 아기가 수정된 시기로는 2주가 갓 넘었을 때였다. 아기는 자궁안에 착상을 하고 내가 알아봐주길 기다리고 있었겠지. 8월 11일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는 분만 예정일이 5월 18일이다. 이 때 나의 증상은 무증상 이었다. 그리고 초음파는 일찍 보게 되면 안보이거나 점하나 있는 것만 볼뿐이어서 시간을 두고 가기로 했다. 첫 초음파를 9/22 서울 시청 근처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했다. 이때 임신 주수로는 5주 3일째 보게 되었다. 7-8주까지 기다렸다 확인해 보는게 이성적인 생..

육아일기 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