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4000g 이 되는 아이들을 너무 쉽게 보는거 같다. 10시PM 출근을 하니 자궁경부가 5cm에 아기는 -3(골반에 걸쳐져 있는정도)의 산모가 있었다. 이때 무통분만 시술을 받고 계셨다. 내가 좋아하는 K선생님의 당직이었고..... K 선생님은 정말 제왕절개의 선택을 절대 쉽게 하지 않는다. 산모의 의지를 보고... 아기상태.. 그리고 내려오는 거의 정도... 5년전에 만났던 그 선생님이었다.. 최근엔 전 병원보다 병원크기가 커진터라 자주 보지 못해 그 때보단 변했겠지 하는게 내 생각이었는데..... 변하지 않으셨다. 1:00AM 8cm 정도 열렸으나 아기 머리는 내려오지 않은 상태였다. 정말 어려운 케이스였다. 그런데 이런경우도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분만이 되는 경우가 있긴하다. K선생님은 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