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출산 14

가정출산 (가정분만) 후 방문

가정출산 후 36시간 만에 한의 집에 방문을 하였다. 회음부 손상이 전혀 없었기에 움직임도 굉장히 자유로웠고 어제 아기를 낳은 사람 같지 않게 일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정출산을 해서 그런지 몸이 너무 가뿐하고 편안하네요." 라며 한이 행복해 한다. 아기도 소변과 대변을 아주 잘 보고 잘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돌아왔다. 정말 기분 좋은 가정 출산 이었다.

가정출산 2012.03.29

(가정출산,가정분만) 한*의 가정 출산(첫째아기)

가정출산을 다녀와서... 뻗어서 잠을 자다가 지금 일어나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한다. --------------------------------------- 처음에 동두천이라 했을 때... 동부이촌동을 생각했던 것일까..? 이렇게 멀지는 몰랐다. 우리집에서 약 50km이상 떨어진 곳에서의 가정출산. 한은 예쁘고 어리다. 게다가 내가 말하면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질문도 별로 없고 그냥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듯 해보였다. 하하하.... 빨리 날거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 하지만 역시,신은 우리에게 쉽게 아기를 보내 주시지 않는다. n.n 3/25 밤 10시 양수가 먼저 흘렀다고 둘라에게 전화가 왔다. 이 둘라는 한국말과 외국말을 잘 하는 K 였다. 외국인들은 둘라를 통해 ..

가정출산 2012.03.27

<가정출산> S님의 두번째 가정출산

첫번째도 함께 가정출산을 선택한 S님은 역시 둘째 아기의 출산도 가정을 선택하였다. 병원은 어쩔 수 없이 산모가 손님이지만 가정은 내가 손님이다. 첫 째 아가가 거의 4kg 으로 태어나서 첫째 가정 출산때도 완전 쉬운 출산은 아니었지만.. 본인은 별로 힘들었다는 기억이 없다고 하신다. 나는 S님의 첫 아기가 나의 두번째 가정 출산이기에 기억이 또렷하다. 자궁문이 거의 다 열리고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기운이 없어 꾸벅꾸벅 졸던 모습이 선명하다. 이번에 둘째기 때문에 빨리될 것이라 기대를 한 탓일까? 출산 전 2일동안 2번의 가정 방문을 하였다. 모니터를 해보고 내진을 하였지만 기대만큼 빨리 진행되지는 않았다. 역시 둘째도 아파야 진행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오전 1시에 진통이 1분동안 오고 강도가 몇시..

가정출산 2012.03.13

가정 출산 (가정 분만), 집에서 아기를 낳는 산모들의 생각.

출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일단은 병원 분만실이겠지요. 복도를 왔다갔다하며 초조해하는 예비 아빠의 모습과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산모, 그리고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 나란히 누워있는 비슷한 얼굴의 아기들... 하지만, 최근 출산은 당연히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인식에 반기를 들고 있는 예비 엄마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얀 시트가 깔린 병원 침대가 아닌 가장 익숙한 장소인 집에서, 가족들과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겠다는 것이지요. 뉴욕타임즈는 11월12일자 기사에서 가정분만을 선택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가장 도시화된 지역에서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출산법을 따른 이 산모들은 한결같이 병원 출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서적 만족을 느꼈다고 말..

가정출산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