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출산 (가정 분만), 집에서 아기를 낳는 산모들의 생각.
출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일단은 병원 분만실이겠지요. 복도를 왔다갔다하며 초조해하는 예비 아빠의 모습과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산모, 그리고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 나란히 누워있는 비슷한 얼굴의 아기들... 하지만, 최근 출산은 당연히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인식에 반기를 들고 있는 예비 엄마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얀 시트가 깔린 병원 침대가 아닌 가장 익숙한 장소인 집에서, 가족들과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겠다는 것이지요. 뉴욕타임즈는 11월12일자 기사에서 가정분만을 선택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가장 도시화된 지역에서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출산법을 따른 이 산모들은 한결같이 병원 출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서적 만족을 느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