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을 즐겨라!”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는 생명체의 작용… 고통 줄이기 위한 억제제 사용은 금물 임신부의 입덧은 임신 9주에서 14주까지 증가 추세를 보인다. 그 시기에 60~70%는 구역질, 30~40%는 구토를 경험한다. 며느리가 식탁 모서리를 붙들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어머니의 표정엔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하지만 예비 엄마들은 출산의 고통에 버금가는 괴로운 경험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임신 기간에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입덧을 꼽는다. 음식을 먹은 뒤 역겨움을 느끼고, 토하거나 어지럽고 마음이 불안해지며 소화가 안 되는 고통을 겪는 탓이다. 때론 음식물을 보기만 해도 구토를 하고 심하면 유산에 이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고통을 피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