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일기 2

간호사가 겪은 한 산모의 출산기 2탄 <다른 간호사가 이어씁니다.^^)

아라치님이 퇴근하시고 제가 김유리님의 담당 간호사가 되었답니다~ 아..4.2kg..아가가 너무 크게 잡혀 있어서 걱정+걱정 ㅠㅁㅠ 걱정을 한아름 안고 내진을 하러 갔는데.. 6cm가 열리고 다행이 아가도 자리를 잘 잡으면서 내려오고 있었어요 ㅎㅎ (이리하여 다른 경쟁자 분을 제치고 가족분만실로 고고씽~~) 이때부터는 저는 아무 걱정 안했어요~ 왜.냐.면. 뚱님(태명이예요~)아가랑 뚱님이 엄마+아빠 이렇게 세명이 환상의 팀이었거든요~^-^* 소프롤로지 밀어내기 호흡 한번하면 7cm -> 8cm -> 9cm~ 진행이 너무 잘되서 이러다가 너무 빨리 급속분만되는 건 아닌가..걱정할정도였으니까요..;;; (너무 진행이 빨리되어도 회음부위손상이 많이되어서 분만후에 고생하시거든요..그래서 걱정스런 표정을 했던 거예..

나는 조산사 2009.01.24

엄마가 되었어요 (엄마가 쓴출산기 ; 남편이 쓴 출산기에 이어)

아~요 카페에 아빠가 너무 자상하다는 오해가 파다하군요..ㅋ 사실 자상하고 멋진 최고 신랑에 최고 아빠입니다^^(출산후 꽃다발 사들고 온 멋진 신랑~헤 자랑질!!) 아빠의 출산후기에 이어 엄마의 더욱 정확한 출산 후기 올려드립니다. 3시간만의 순풍 출산기~전파 전파~~ 출산일 : 2009. 01. 09 (38주1일) 예정일 : 2009. 01. 22 병원 : 미즈메디(강서) 무통 :X, 촉진제 :X, 자연분만 산모 몸무게 : 62kg(13kg증가) 출산후-58kg(머야..거의 그대로자나ㅜㅜ) 아기 몸무게 : 2970g, 신장 : 50cm 엉덩이가 작은 편이라 아기 낳을때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엉덩이 크기랑은 상관이 없답니다. 의사쌤이 내진해보더니 골반이 좋아 잘 낳겠네요..했거든요^^ 엄마한테 감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