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출산 2

내가(조산사) 본 한 산모의 출산기

양수가 흘러 분만실에 오셨네요. 강의 시간에도 아기가 커서 걱정이 된다는 말을 하셨었는데.... 오셔서도 상당히 큰 아기의 몸무게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분만실에 와서 다행이(?) - 무척 반가워하시더라구요...ㅋ... 제가 내진을 하였고. 진행상황은 오전 8시쯤 이었던가? 2-3cm, 50%, -3 , 양수가 흐르고 있어 입원을 했어요. 진행이 다행이 된 상태여서 진통이 있었냐구 물었더니 집에선 별로 안아팠다고 하네요. 아마 자궁수축이 있었지만 아기가 높이 있는 상태여서 그다지 많이 아프지 않았던 듯. 그래도 3주차에 분만실에 와서 하는 일들에 대한 정보 때문이었는지.... 긴장은 많이 안하시더라구요. 양수가 흘렀기 때문에 항생제를 쓰면서 진통이 그다지 자주 있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촉진제를 ..

나는 조산사 2009.01.23

엄마가 되었어요 (엄마가 쓴출산기 ; 남편이 쓴 출산기에 이어)

아~요 카페에 아빠가 너무 자상하다는 오해가 파다하군요..ㅋ 사실 자상하고 멋진 최고 신랑에 최고 아빠입니다^^(출산후 꽃다발 사들고 온 멋진 신랑~헤 자랑질!!) 아빠의 출산후기에 이어 엄마의 더욱 정확한 출산 후기 올려드립니다. 3시간만의 순풍 출산기~전파 전파~~ 출산일 : 2009. 01. 09 (38주1일) 예정일 : 2009. 01. 22 병원 : 미즈메디(강서) 무통 :X, 촉진제 :X, 자연분만 산모 몸무게 : 62kg(13kg증가) 출산후-58kg(머야..거의 그대로자나ㅜㅜ) 아기 몸무게 : 2970g, 신장 : 50cm 엉덩이가 작은 편이라 아기 낳을때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엉덩이 크기랑은 상관이 없답니다. 의사쌤이 내진해보더니 골반이 좋아 잘 낳겠네요..했거든요^^ 엄마한테 감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