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님이 퇴근하시고 제가 김유리님의 담당 간호사가 되었답니다~
아..4.2kg..아가가 너무 크게 잡혀 있어서 걱정+걱정 ㅠㅁㅠ
걱정을 한아름 안고 내진을 하러 갔는데..
6cm가 열리고 다행이 아가도 자리를 잘 잡으면서 내려오고 있었어요 ㅎㅎ
(이리하여 다른 경쟁자 분을 제치고 가족분만실로 고고씽~~)
이때부터는 저는 아무 걱정 안했어요~
왜.냐.면. 뚱님(태명이예요~)아가랑 뚱님이 엄마+아빠 이렇게 세명이 환상의 팀이었거든요~^-^*
소프롤로지 밀어내기 호흡 한번하면 7cm -> 8cm -> 9cm~
진행이 너무 잘되서 이러다가 너무 빨리 급속분만되는 건 아닌가..걱정할정도였으니까요..;;;
(너무 진행이 빨리되어도 회음부위손상이 많이되어서 분만후에 고생하시거든요..그래서 걱정스런 표정을 했던 거예요~ㅋㅋ)
김유리님은 힘주기하는 와중에도 아가에게 노래를 불러주시는 여유를 보이셨어요..정말 감동이었어요~
그리하야~소프롤로지 식 힘주기 56분만에 뚱님아가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한시간만 힘주기 하자고 했는데 4분이나 앞당기셨어요~평균이 두시간인거 아시죠??)
뚱님이는 진통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힘들어 하지 않았어요~정말 호흡이 최고입니다!!
김유리님~정말 100점 만점에 1000점이셨구요~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남편분도 정말 잘 도와 주셨습니다..감동이었어요~
엄마아빠아기그리고 저희 의료진까지 정말 행복한 출산이었습니다..
김유리님..오늘 퇴원하셨더라구요~설기간동안 몸조리 잘하시구요~맛난 것도 많이 드세요~항상 행복하시구요~♡
(우리 둘째때 만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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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행복한 출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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