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리조산사 12

'조산원'의 의미에 대해...

조산원이란 말이 촌스럽다고 느꼈었다. 마마스라는 단어가 나오기전 수백가지를 갖다 넣어봤는데.... 그 무엇도 촌스러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외국의 명칭은 Birth Center 이다. 출산센터라는 말을 쓸까 고민을 했다. 출산센터, 출산센터, 출산센터,.................. 그런데.. 왠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고.. 주민센터라는 말처럼 나에게는 불편하게 들렸다. 그리고 조산이라는 말을 좀 더 생각해 보았다. 조산은 출산을 돕다라는 뜻이다...... 갑자기.. .뜻을 생각하니.. 조산이라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인데. 출산센터는 전혀 그런 내용을 포함하지 못하고, 그저 출산을 하는 곳이란 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말은 힘이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생..

마마스 조산원을 세우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오픈 준비에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설명회날 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원래 하려했던 인원수보다 많아졌구요.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게 될 줄 저희도 예상을 하지 못했네요. 저희는 처음 젊은 감각의 모습이 엿보이는 조산원을 꿈꾸며 시작을 했어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가구를 맞추고, 아주 사소한 물건까지도 눈으로 보고 결정하고자 방방 곡곡을 저희 오자매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네요. 저희가 가면 업체에서도 너무 많은 인원이라 깜짝 놀라시고.... 그리고 미모들을 보시고는 ㅎㅎㅎㅎㅎ 업체 사장님들은 잘 해 주시더라구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득템에 성공하기도 하고.. 하여튼 결혼하는 신부마냥 바쁘지만 꿈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