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산사

자연분만을 하고 모유수유를 성공한 엄마는 어떤일도 해낸다고 하죠.~

조산사 2012. 1. 11. 12:11
2011.03.08 19:52

2틀째 날을 새고 ^^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ㅎ

 

어젯밤, 산모의 모유수유를 돕다보니새벽 5시가 되었어요.

아기가 젖을 조금만 빨고 자꾸 젖을 내밀고, 또한 아기가 태변을 밤동안에 4번이나 보는 터라...

아무래도 젖이 부족한가 싶어 오전 5시에 분유로 스푼피딩하여 40cc를 주었더니 그 때부터 4시간동안 산모도 아기도 잠을 자게 되었죠.

 

저는 출산도 잘하고 모유수유도 너무 도움이 되고 싶기에 불타는 의지로 노력하며..

모유수유가 잘 안되면 원장님과 상의하고 고민하고 했는데..

원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대부분의 산모는 카운셀링으로 모유수유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산모들은 전문가에게 컨설턴트가 필요하다. 필요한 산모들은 컨설턴트를 받게 해서 모유수유를 잘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제 욕심을 버리고....^^

결국 카운셀링으로 힘든 케이스라 생각하고 최희진 선생님께 부탁드렸네요.

최희진 선생님은 2번 방문을 통하여 모유수유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터라 산모님들의 만족도가 높답니다.

 

오늘 최희진 선생님께서 산모님이 잘하시고 계신다는 전화가 와서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산은 단기간의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보면 모유수유는 오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일도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