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라워 15

<메디플라워> 브이백 VBAC 외국인 산모의 자연출산

외국인 산모님이 12/12 오전 2-3시경에 병원에 내원하셨어요. 많이 아파하시는 상태셨구요.. 모니터를 하니 진통이 거의 3-4분 간격으로 오고 강하지만 아기상태는 좋은 상태였지요. 내진을 하니 거의 열리지 않은 상태였어요. 하지만 진통이 그렇게 자주 오면 아무리 안열렸어도 진행이 빠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하고..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중에 들어가는 것이 통증경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물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몇시간이 흐르고 오전 8-9 시경에 내진을 하니 약 3-4 cm 정도 열려있었고.. 그리고 낮 11-12경에는 거의 7cm 정도까지 진행이 될 정도로 진행이 빨랐지만.. 아기가 내려오는 것은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아기를 돌리는 자세를 하면 진행이 잘 될거라 예상하지만 산모님이 거의 ..

나는 조산사 2011.12.15

<메디플라워> 6째 아기를 갖은 외국인 산모의 자연 출산

벌써 5일 전이 되어버렸네요.. 일요일에 병원에 가서 수요일까지 출산을 돕고 어제 들어와서 열심히 자고 이제 제정신으로 조금 돌아왔어요..ㅎㅎ 일요일 저녁 6째 아기를 갖은 산모님께서 집에서 진통이 3-5분 간격으로 있어 병원으로 왔어요. 5명의 아이들을 모두 데리구요.. 오셔서 모니터를 하고 내진을 하니 아직 2-3cm 정도 열려있었지만 진통이 이미 20-30분으로 늘어나 버린거죠. 그래서 밖에서 열심히 걷고 다시 체크를 해서 똑같으면 집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결국 진행이 안되고 진통이 사라져 버려 집으로 돌아간 시간이 월요일 오전 1시경 시간이 지나고 월요일 오전 10시 경에 다시 병원에 오셨어요. 허리와 배에 진통을 호소하여 둘라가 옆에서 호흡, 이완을 도와주고.. 저는 모니터를 통해 아기에게 문..

나는 조산사 2011.12.15

그게 가능해요?

“그게 가능해요?” 제가 우리 우하하(태명)를 출산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아기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가면 보통 언제, 어떻게 출산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저는 아기를 낳고 바로 다음날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는데요, 제가 이 두 가지에 대해 얘기하면 한결같이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그게 가능해요?” 이렇게 놀라는 첫 번째 이유는 아기를 출산하고 바로 다음날인데 너무 멀쩡(?)하다는 것과, 또 한가지는 회음부 절개와 이른바 산모들이 굴욕 3종 세트라 부르는 제모, 관장, 내진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기를 출산한 직후에도 자연스럽게 걸어서 화장실에 갔고, 걷는데도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찢어지거나 터지지도 않았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

꿈의 출산~!!! 메디플라워에서 하세요!!^^

안녕하세요!!^^ 조산사 Danica입니다. 드디어 이렇게 첫글을 남기게 되는 군요~ 마음이 정말 뿌듯하며 눈물까지 찔끔 거리는...ㅜ.ㅡ 10년간 여성들의 출산을 지켜보며 항상 목말라 했던.....부분을 채워줄~~ 오아시스 같은 출산센터가 탄생하였습니다. 출산이라는 것은 절대 질병이 아닙니다. 출산이라는 것은 생활의 일부분이면 자연스러움 그 자체 입니다. 제가 최근 정환욱 원장님과 경험한 진정한 자연스러운 출산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감히 출산이 자연스러움 그 자체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이곳은 여성과 아이의 인권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출산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자부합니다. 원하는 출산이 무엇입니까? 라고 한 임신부에게 물었더니 대답은 이렇더군요. 조용하고 어둡고 신생아와 함께있을 수 있으며..

나는 조산사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