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

입덧을 즐겨라.

“입덧을 즐겨라!”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는 생명체의 작용… 고통 줄이기 위한 억제제 사용은 금물 임신부의 입덧은 임신 9주에서 14주까지 증가 추세를 보인다. 그 시기에 60~70%는 구역질, 30~40%는 구토를 경험한다. 며느리가 식탁 모서리를 붙들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어머니의 표정엔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하지만 예비 엄마들은 출산의 고통에 버금가는 괴로운 경험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임신 기간에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입덧을 꼽는다. 음식을 먹은 뒤 역겨움을 느끼고, 토하거나 어지럽고 마음이 불안해지며 소화가 안 되는 고통을 겪는 탓이다. 때론 음식물을 보기만 해도 구토를 하고 심하면 유산에 이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고통을 피하고 싶은 ..

분만 동영상 <울지 않는 아기>

울지 않는 아기...출산은 언제 보아도 신성하고 멋지다... ㅜ.ㅡ하..... 분만할때 최대한 자극받지 않도록 불빛을 줄여주고 소음을 줄여주고 엄마에게 빨리 안겨주면 정말 아기들이 편안해 한다. 항상 신경써서 해주는 부분이기도 한데... 요즘은 많은 의사들이 르봐이예식으로 분만하는것에 참여하지만, 가끔씩 어떤 의사들은 "너무 어두워... 어두워..." 이런 선생님들...!! 있다..-.- 그래도 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아기가 불빛을 싫어하는데.... 그러지좀 마세요..조금만 참아주면. 아기만 나오고 그 자리에 불 켜드릴게요. 마음속으로 말할뿐이다..ㅋ 탯줄을 늦게 자르는건 내가 하는 일이 아니기에 아쉽다. 그래도 계속 개선 되면 된다.. 내가 노력하고 여성들이 노력하고 사회가 노력하면 출산..

무통분만, 꼭 해야겠니?

무통분만 하세요.. 무통분만 하세요.. 요즘의 추세다.............................................................. 쩝.. 1990년도에 우리나라는 제왕절개 하세요 였지.. 아마도...ㅋ 무통분만은 서양에서 1990년대 이후에 급속히 발달을 했다.. 그렇게 치면 18년된 시술 방법이다. 1990년에 미국에서 초기에 무통을 하고 분만한 아이들은 18살 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10년전부터 무통분만을 해왔다. 비록 그때는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 친구들은 지금 10살이다. 라식도 100년을 지켜보고 하네마네 하는데 왜 무통분만은 그런말이 없을까. ... 지금은 너도 나도 아프지않고 분만 하는 것에 열광한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

나는 조산사 2008.03.25

집에서 낳을 수 없으면 가족분만실을 이용하기!!

최근에 병원 분만에 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병원은 다른 병원에 비해 제왕절개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이 병원으로 옮겼을때 가장 많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면이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힘들것 같아도 요즘에는 제왕절개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데 의료진들 대부분 제왕절개에 대해 신중히 선택하기에 참 일할맛 나는 곳?^^ 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열심히 해도 의사가 덜렁 수술결정 해버리면 ㅜ.ㅜ 우울하기 때문에.. 그런데..우리 병원의 단점... 모든 곳이 가족분만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병원이 아마 그럴 것이다. 또한, 이상하게도 병원에서 출산 하는 산모들 또한 가족분만실에 별로 애착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근무하는 시간엔 무조건 가족분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직도 콩닥콩닥...(분만과 이완)

학생때 첫 분만을 보았을때 그 기분은 평생 잊을 수 없을것이다. 감동...? 글로는 도저히 표현이 되지 않을만큼 충격적이고.. 멋진..... 아름다운 광경이었기에.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그리고 바로 나의 진로를 여성으로 결정하고 산과로 오게 된 것이다. 벌써 6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7년차가 되었다. 2년차때 쓴글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나에겐 분만이란 경험이 굉장히 소중하고 멋지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고 황홀한 분만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고 고민한다... 지금까지의 답은 이완이다... 이완이란 것을 전달 하기 위해 이것저것 다 뒤져보았다. 요가, 명상, 기태교...... 부족해...부족해.................. 좀더 쉽고 빠른것.......................

나는 조산사 2008.03.23

양수 색전증?

R/O amniotic fluid embolism, DIC 두번째 아기를 낳는 para 2...산모였다. 나이는 30대 초반의..둘째 치고는 아기를 약간 힘들게 분만하였다. 힘주는 것을 약 40분넘게 했던거 같다. 분만을 잘하고.태반이 약간 늦게 떨어지는 듯했다. sutere가 다 끝나고도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떨어졌으니... 아기가 나오고 15분 정도 지나서 나왔던듯 하다. (원래는 30분까지도 기다린다고 하나..ㅡ.ㅡ 절대 못기다림.-의료의 현실.) 그리고 자궁 수축도 괜찮아서(BP130/90- p84) Dr. H가 나갈려고 하는순간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입술부분이 약간 청색으로 보이는 듯했다. BP 100/70 -p 110회 산소를 주고 수액(h/s)을 빠르게 주면서 cardiac monite..

임신중 체조

1. 임산부 체조의 필요성 ① 임신기의 신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준다. ② 적절한 체중조절 ③ 임신으로 인한 근육관절 인대에 늘어날 긴장을 견딜 수 있게 한다. ④ 복부 골반 근육을 강화 (점점 커지는 자궁지지) ⑤ 폐 순환계 활동을 증가 (부종 예방) ⑥ 변비 감소, 요통 감소 ⑦ 에너지 증가 ⑧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잘 대처 (숙면 도와줌) ⑨ 신체 외형을 가꾸어 줌 (좋은 자세 유지) ⑩ 분만시 통증 완화, 분만 후 빠르게 정상 체중과 체형 복구 2. 체조시 주의할 점 ① 준비운동 철저히 적은 양부터 서서히 한다. ②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한다. ③ 심한 관절운동 삼간다. ④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⑤ 운동시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한다. (무게 중심 변화) ⑥ 앉았..

산모들을 간호하며..

부산에서 조산사 트레이닝을 받았을땐.. 정말 신규 간호사라서.. 일을 배우는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산모들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던때였고... 작년, 일산에 올라와서는 자연분만에 굉장히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때라.. 당연히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산모들을 대했다.. 그런데... 요즘 몇개월동안은 산모 등쪽에서.. 나도 같이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다... 같은 여성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분만은 역시 축복 된일... 분만만 문제 없이 된다면 같이 기쁨의 눈물도 나누게 되는듯.... 시간이 갈 수록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가 더 있겠지.. 내가 경험해보면 더욱 달라질 것이고... 어쨌든 요즘엔 같이 울고 웃는다...^^

나는 조산사 2004.10.19

모유 먹이기

모유의 장점 질병 예방 면역물질이 들어 있어, 엄마로 부터 받은 항체를 더욱 보강시켜 질병을 예방한다. → 알레르기를 예방합니다. 부모중 음식 알레르기의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모유를 먹여 우유수유시 유발되는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더욱 친밀해져 아기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주고 산모의 회복을 빠르게 돕는다. 초유의 특징 → 비타민 A와 단백질이 풍부하다다. → 면역성 물질인 글로블린이 풍부하다다. → 아기의 태변이 나오도록 돕는다. 젖이 잘 나오게 하는 방법 → 과로는 피하고, 수면과 휴식시간을 충분히 하다. → 정신적 불안은 젖의 분비를 저해하기 때문에 항상 정신적 안정이 필요하다. → 식사의 양과 질을 합리적으로 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다. 모유먹이기 ①아기는 기저귀..

임신중 요가 운동하기

▣ 임산부 요가교실 임신제1기(0~4개월) 이 시기에는 입덧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몸이 균형을 잡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 입덧이 시작되는 것은 그때까지의 식생활의 불균형과 몸 자세의 쏠림을 경고하는 것이다. 특히 대식가인 사람, 편식하는 사람, 산성체질인 사람에게 많이 볼 수 있다. 몸으로부터 경고가 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고마운 일이라고 자각해야 한다. 임신하면 두 사람분의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억지로 많이 먹으려는 것은 좋지 않다. 어머니가 영양과잉일 때 아기는 영양부족이 되므로 어머니가 절도 있는 식사를 하면 애기는 정상적인 영양을 취할 수 있다. 이 시기는 태아가 자궁에 정착하고 모체가 임산부라고 하는 현상에 적응하는 때이므로 정상적인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