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예정일은 7월 23일 , 초산모였다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메세지가 14일 6시쯤 왔고.. 14일 저녁에 전화했을 때만 해도 불규칙하고 많이 아픈 건 아니라고 한다. 15일 오전 5시 30분 k의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k의 진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진행이 좀 되었겠구나...' 집에서 출발을 했고 6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다. 내진을 하니 7cm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아기는 위쪽에 있었다. '에구...... 좀 시간이 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k에게는 전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달이 된다면 진행이 더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k는 너무 잘 참고 있었고.. 잘해내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 경 내진을 하니 자궁문은 거의다 열렸지만 아기의 위치는 내려오지 않았고 아기의 position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