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원 18

k님의 기분 좋은 가정 출산 <가정 분만>

k의 예정일은 7월 23일 , 초산모였다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메세지가 14일 6시쯤 왔고.. 14일 저녁에 전화했을 때만 해도 불규칙하고 많이 아픈 건 아니라고 한다. 15일 오전 5시 30분 k의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k의 진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진행이 좀 되었겠구나...' 집에서 출발을 했고 6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다. 내진을 하니 7cm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아기는 위쪽에 있었다. '에구...... 좀 시간이 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k에게는 전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달이 된다면 진행이 더 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k는 너무 잘 참고 있었고.. 잘해내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 경 내진을 하니 자궁문은 거의다 열렸지만 아기의 위치는 내려오지 않았고 아기의 position이 조..

가정출산 2012.07.16

출생신고 (가정출산, 가정분만)

태어난 지 1개월 이내 신고 정당한 이유없이 기간내에 하여야 할 신고 또는 신청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5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함. ★ 1개월이 지난 경우에 과태료는 어떻게 될까? I 출생신고 미신고 시 과태료 ▶ 「호적법」조항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됨. 제 43조 (신고의 최고) ① 시, 읍, 의 장은 신고를 해태한 자를 안 때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신고의무자에 대하여 그 기간내에 신고할 것을 최고하여야 한다. ② 신고의무자가 제1항의 기간내에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는 시, 읍, 면의 장은 다시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최고를 할 수 있다. ③ 제22조 제2의 규정은 제2항의 최고를 할 수 없는 때 및 최고를 하여도 신고를 하지 아니한 때에, 동조 제3항의 규정은 법원 기타 관공서 또는 검사 기타 공무..

가정출산 2012.07.04

자연출산 다큐멘터리 이후는.........

나의 마음엔 항상 미안한 친구가 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 중 한명이다. 그녀는 현명했고 지혜로운 여자라고 나는 항상 생각해왔던거 같다. 9년전 그녀는 결혼을 했고 그 후 1년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나에게 "나 조산원에서 날까봐" 라는 말을 했는데. 내가 조산사고 같은 동네 병원에서 내가 근무를 하는데 내가 돌봐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 때는 자연출산에 대한 인지가 없던 때였다. 나는 단호히 "위험해서 안돼" 라고 말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데도 나는 눈물이 난다. 친구와 출산에 대한 대화를 할 때도 눈물이 난다. 친구의 남편도 조산원 보다 내가 있는 병원에서 낳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진통이 시작되었다. 가진통이었고. 그 가진통이 7일간 계속되었다. 아주 많..

나는 조산사 2012.06.28

가정출산을 하고 싶어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 필독 ^.^)

*오픈전 2012년 10월까지는 가정출산을 하지 않습니다. 11월 이후 예정자분들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둘라와 함께 출산을 하시면 가능한 자연출산을 하실 수 있게 되세요. 자연출산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둘라와 병원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많은 산모님들이 가정출산 문의가 들어오네요. 가정출산 원하시는 분은 우선 저에게 이메일로 아래 내용을 보내주세요. 성함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직업 예정일 임신전 몸무게 현재 몸무게 키 산모 상태(고혈압,당뇨,결핵, 간질, 간염 등 모든 것을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태아 상태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유산 경험 : 회 출산 경험 : 회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년 남/여 자연분만/제왕절개 위의 내용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제가 ..

가정출산 2012.06.15

가정출산(자연출산), lotus 출산을 경험하며.....---------박현정 조산사

2012. 05.29 05:00AM 전화벨이 울린다. 이ㅇㅇ산모님 아기의 아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산모의 진통이 강해졌다고 말씀하신다. 초기 가진통을 3일째 하신 산모님이시기에 나도 약간은 분주한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분당으로 향했다. 현관입구에서부터 산모님의 진통하는 신음소리가 예사롭지 않더니 내가 안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를 보시고선 엉엉 울음을 터뜨리신다. 사실 ㅇㅇ산모님은 지난달 산전방문때 가정출산을 결정하고,건강하게 순산하실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으셨기에 아무 도움없이 남편과 둘이서 해볼까를 고민하고 계셨던 분이라서, 그때의 자신감에 차있던 모습이 교차되면서 참 안쓰러웠다.(나중에 산모님이 말씀하셨다. 혼자 출산하겠다고 생각했던건 정말 오만방자한 생각이었다고...ㅋ) 리아가 어떠한 자극없이 자연의 ..

나는 조산사 2012.06.04

그게 가능해요?

“그게 가능해요?” 제가 우리 우하하(태명)를 출산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아기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가면 보통 언제, 어떻게 출산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저는 아기를 낳고 바로 다음날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는데요, 제가 이 두 가지에 대해 얘기하면 한결같이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그게 가능해요?” 이렇게 놀라는 첫 번째 이유는 아기를 출산하고 바로 다음날인데 너무 멀쩡(?)하다는 것과, 또 한가지는 회음부 절개와 이른바 산모들이 굴욕 3종 세트라 부르는 제모, 관장, 내진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기를 출산한 직후에도 자연스럽게 걸어서 화장실에 갔고, 걷는데도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찢어지거나 터지지도 않았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

편안하게 자연분만... 조산원은 어때요..

“편안하게 자연분만” … 조산원은 어때요 기사입력 2008-04-14 01:09 |최종수정2008-04-14 02:40 [중앙일보 이도은.최빛나] “막 나온 아기의 엉 덩이를 굳이 때리지 않고 편안하게 엄마 가슴 에 올려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차은영(33·간호사)씨는 인터넷에서 ‘울지 않는 아기’ 동영상을 보고 조산원 출산을 결심했다. 제왕절개는 물론 관장, 회음부 절개 등의 의 료행위 없이도 아이를 건강하게 낳는 모습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장혜수(38·교사)씨는 조산원에서의 출산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한다. “남편이 막 태어난 아기에게 조용한 음악에 맞춰 편지를 읽어줬죠. 배 속에서부터 익숙한 목소리에 아기가 편안해하는 것 같았어요.” 장씨는 두 아이 모두 조산원에서 낳았다. 최근 자연 분만..